김유정 문학 축제에 갔어요!

모처럼 햇살이 눈이 부시도록 쨍쨍한 날이었습니다.

9월 4일 토요일, 우리는 김유정 문학관에 가서

축제에도 참여하고 봉사활동도 했습니다.

일단 몇 팀으로 나누어 졌어요.

우선 우리는 '김유정 문학 산책' 팀입니다.

평소에 독서에 관심이 많거나

독서감상문을 잘 쓴 친구들이 선발되어

'김유정 문학 산책' 팀에 합류하여 안내행사를 보조하기로 했어요.

강대 교수님 설명을 들으면서

김유정 생가와 실레마을과 금병산을 산책하며

김유정 님의 작품 에 대해 강의를 듣는 것입니다.

말이 산책이지 죽는 줄 알았어요.

맛깔진 교수님의 강의가 비옹사몽 들리기 시작하고...

푹푹 찌는 날에 3~4시간을 꼬박 등산했어요.

다른 한팀은 금병초등학교에 가서

초등학교 백일장 행사를

도와주기도 하고요,

만화방과 도서실 지키는 일도 나누어 했습니다.

사진이 빠졌네요.

축제가 벌어지는 김유정 생가 안 팎에 배너를 설치하고

시설물을 옮기는 일도 저희 몫이었어요.

탁본 부스를 맡아서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12 지간 탁본을 뜨는 일인데요, 먼저 배우고 익히고,

접수하고 안내하고 도와주고...

'가훈 써주기' 부스입니다.

신청자를 접수하여 가훈을 나누어 주지요.

옛날 방식대로 달걀을 짚으로 포장하는 법을 배우고 있어요.

쉽질 않았아요.

접수하면 구운 달걀을 3 개 씩 나누어 주는데

누구누구는 짚으로 싸기도 전에 꿀꺽하고 먹어치우기도 했어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막간에 찍은 사진이랍니다.

1학년 친구들,

'나, 예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