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ema Paradiso(영화읽기) 2009. 6. 25. 11:07

모던 타임즈

모던 타임즈

코메디|미국 | 85 분 | 1936

감독- 찰리 채플린(Charlie Chaplin)

런던 출생, 1910 년 미국으로 이주해 할리우드 무성영화 시절 최고의 코미디 스타이자 감독이 됨. 제 2차 대전 후 만든 ‘뉴욕의 왕’에서 전쟁과 정치를 풍자해 오해를 받았으며 그후 스위스로 이주. 1975년 엘리자베스 영왕으로부터 kbe작위를 수여받음.

채플린의 코미디는 우스꽝스런 마임극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그 안에는 통렬한 사회비판과 슬픔의 정서가 가득 배어 있다. 판토마임 기술을 익힌 채플린은 헐렁한 바지에 지팡이를 휘두르는 독특한 부랑자인물을 연기해, 전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기계 문명을 풍자한 <모던 타임즈>와 첫번재 유성영화이자 파시즘을 비판한 <독재자>에서 시대의 아픔을 토로하기도 했던 채플린은 공산주의자로 몰려 미국에서 추방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줄거리

컨베어 벨트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찰리는 하루 종일 나사못 조이는 일을 하고 있다. 단순 작업의 결과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조여 버리는 강박 관념에 빠지고 찰리는 정신이 이상해져서 급기야 정신 병원까지 가게 된다. 병원에서 퇴원한 그는 일자리가 없어 거리를 방황하다가 시위 군중에 휩싸여 감옥에 끌려가게 된다. 몇 년의 감옥살이 끝에 풀려난 찰리는 빵을 훔친 예쁜 소녀를 도와준다. 근사한 집을 사기 위해 백화점 경비원으로 취직하기도 하고, 철공소에서 일을 하나 번번히 소동으로 막을 내린다. 소녀의 도움으로 카페에서 일하게 된 찰리는 자신을 추적하는 사람들에 아랑곳 않고 노래를 하다가 결국 다시 떠돌이로 남는다. 거리에 나선 찰리와 소녀는 희망만은 버리지 않는다.

돈과 기계문명에 얽매인 시대를 풍자한 채플린 특유의 장편 코미디이며, 톱니바퀴 사이에 끼어 밀려다니는 노동자, 자동 식사 기계, 한밤의 롤러스케이트 장면 등 영화 사상 최고의 명장면들이 가득한 이 영화에서 채플린은 감독, 각본, 제작, 주연 외에도 작곡까지 담당했다.

이 영화의 특징은

1> 발성 영화를 싫어했던 채플린의 마지막 무성영화인 이 작품에는 채플린이 배경 노래를 불러 처음으로 그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채플린의 작품 중 가장 희망적인 영화이기도 하다.

2> 여주인공인 폴래트 고다르는 채플린의 세 번째 부인이었다.

3> 작품이 공산주의적인 색채를 지녔다는 이유로 물의를 일으켰던 이 작품은 독일, 이탈리아에서는 상영이 금지되었고, 오스트리아에서는 깃발을 들고 뛰는 장면이 검열에 걸렸다고 한다.


영화 ‘Modern Times’의 시대(역사)적 배경과 ‘더 생각해보기’...?

산업혁명 이후, 토지를 떠나 거대한 공장의 기계 부속품처럼 살아가던 노동자의 삶을 그린 영화이다.

영화에서 나오는 공장의 조직과 작업 방식은 테일러(F. W. Taylor)와 포드(H. Ford)의 이론을 근거로 삼고 있다. 19세기 후반, 철강회사에서 일하던 테일러는 노동자들이 하는 작업의 시간을 측정하여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의 양을 정하고 목표량을 달성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작업의 효율을 극대화하려고 했다. 그리고 이러한 작업량과 시간의 표준화를 바탕으로 컨베이어 벨트 위에 흘러가는 물건들에 단순한 조작만을 가하면 되도록 작업대를 설치하고 필요 없는 동작을 줄인 일괄 생산 체계를 포드가 자신의 자동차 공장에서 현실화시켰다.

이러한 조직과 작업 방식은 큰 성과를 거두었다. 실제로 포드는 스스로 고안한 새로운 생산 방식을 이용해 자동차의 조립 주기를 5시간 50분에서 1시간 33분으로 단축시켰고 가격도 80% 가량 낮추었다. 1914년에 28만대에 그쳤던 생산량도 1921년엔 100만 대로 늘어났다.

그렇지만 ......


찰리 채플린의 또 다른 영화

위대한 독재자 ,히틀러, 키드, 황금광 시대, 라임 라이트....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10249

http://movie.daum.net/movieperson/Summary.do?personId=1320 등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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