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체험활동-'The help' 감상 및 미국의 인종차별 역사와 인권운동 알아보기

 바깥 활동하기에는 아직 춥고 첫 토요체험 활동으로 영화 'The help' 를 보고 미국의 인종차별 역사와 인권운동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았습니다.

영화는 미국 남부 미시시피 잭슨 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 노예해방령(1862)'으로 노예제가 폐지된 지 100년이 지났지만 1963년 잭슨 시는 아직 흑인에 대한 차별이 심한 작은 도시였습니다. 1955년 버스에서 백인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된 흑인 여성 로사파커 사건이 흑인 인권운동의 기폭제가 되어 1963년 마틴 루터 킹은 '오늘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라는 연설을 하는 등 1960년 대는 미 대륙에서 흑인 인권운동의 절정기였던 시기에 잭슨 시에서는 백인들이 흑인들의 값싼 노동력에 도움을 받고 살지만 아직까지 흑인과 백인은 평등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었으며 흑인들은 생계를 위하여 불평을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살고 있었습니다. 이 마을에 살던 스티커는 다은 중산층 백인 가정에서와 같이 어린 시절 흑인 가정부의 돌봄을 받고 정신적으로도 자존감을 갖게된  백인 아가씨입니다. 결혼을 하여 남편에 의지하여 경제력을 갖고 흑인 가정부에 의해 육아와 가사에서 해방되어 살고 있는 주위 친구들의 시선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글을 쓰는 것을 업으로 삼겠다는 고집 센 이 아가씨가 고향으로 돌아 오면서 전개되는 이야기입니다. 교실 컴퓨터가 용량이 차서 영화의 흐름과 자막이 불규칙했으만 학생들은 조용히 잘 감상하였습니다. 영화가 길어 활동지는 다음 주 주중 황동 시간에 완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