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중학교 멘토링 시스템의 장점(H&H 3220 유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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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중학교 멘토링 시스템의 장점

H&H 3220 유지수

 

 

춘천 시내, 혹은 강원중학교가 잘 알려진 매체에서 강원중학교를 논한다면

동아리 학급 시스템이 단연 첫째로 연상될 것이다.

중학교, 고등학교를 포함한 전국 어느 학교에서 찾아본다 하더라도 동아리 학급 시스템을 채택한 학교는 유일하게 강원중학교이다.

멘토링 시스템, 즉 동아리 학급 시스템을 통해 얻는 이점이 많은데, 이를 나열해보자면

첫째로, 선후배간의 활발한 의사소통과 관계형성 이라는 점이다. 자신보다 1년 먼저, 혹은 1년 늦게 학년을 보내는 학생들에게 조언을 주고받으며 모범이 되어 학교생활의 본보기가 될 수 있다. 또한 3년은 다른 학년 학생들과 보내면서 중학교 생활동안 최소 30명 내외의 선후배들과 인연을 만들 수 있다.

두 번째로 다양한 학급활동이라는 점이다. 해마다 동아리를 선택할 수 있어서 그 동아리의 연간활동을 보고 자신의 흥미에 따라 반을 선택하고 흥미 있는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이는 자신의 진로탐색 등에 충분히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선생님과 학생 간 소통이 활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 학급당 정원이 25명을 넘지 않기 때문에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집중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학생들도 선생님과의 소통이 가능하다. 따라서 학생이 도움을 필요로 할 때 보다 담임선생님께 피드백을 잘 받을 수 있다.

글쓴이는 강원중학교를 3년째 재학하는 학생이다.

사실 강원중학교에 입학하게 된 명백한 이유가 없어 내가 강중을 입학한 이유를 찾아가고있다는 것이 더 맞는 말일 수도 있다.

이곳에서 스스로의 성장과 좋은 인연들을 맺은 것이 특유의 시스템이 있는 강원중학교에 입학해서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강원중에 왔기 때문에 그래도 옛날보단 괜찮은 사람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하곤 한다. ‘강원중학교라는 이곳에 내가 존재하는 것이, 어쩌면 10대에서 제일 큰 전환점이 아닐까 유추해본다. 또한 본인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본교에 적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  

참 잘 왔다. 강원중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