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봉암제 학급발표회 동영상

 

어제 자료를 찾다가 봉암제 학급발표회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찾았습니다. 그 당시에는 '시네마 천국' 이라는 학급명을 가지고 청소년에게 유익한 영화화를 감상하고 시대 배경을 탐구하고 우리들의 감상과 생각을 정리하는 활동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봉암제 학급발표회에서는 영화를 주제로 동영상을 편집하거나 우리가 본 영화를 소개하고 당시 배경과 감상을 편집한 탐구물을 전시하였습니다. 학생들과 힘들게 공연하고 촬영하고 편집하던 일이 생각나네요. 한 번 올려봅니다.

2011년 발표회 동영상에는그 해 3학년이  '학교폭력예방UCC'를 찍었고 우리가 그 해에 감상한 '사운드오브뮤직' 과 블라인드사이드를 편집하여 소개했더군요. 모든 영화 편집에는 학생들이 해설릏 녹읍했습니다.  '사운드오브뮤직'의 도레미송은 저희반 1학년 학생들이 즉석으로 공연을하여 촬영하였습니다. 모두 남학생이었던 시절입니다. 촬영할 때 엄청 쑥스러워하고 카메라를 들이대자 표정은 '얼음땡'이었습니다. 발표회 때 영상을 보면서 엄청 웃고 쑥스러워했던 기억이 나네요. 영상에 야광색 가발을 쓰고 피아노를 치던 기석군은 현재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고 전공은 아니지만 서울 큰 교회에서 반주로 봉사하고 있답니다. 기석군의 동생이 현재 저희반 3학년 기종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