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종이의 방학중 이야기

방학 에피소드

3216김기종

방학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처음으로 혼자 영화관에서 영화를 봤었고

pc방에 거의 매일 출근도 해봤다. 이외에도 많은 일들을 경험을 해봤다. 그중에는 좋은 일도 있었고 나쁜 일도 있었을 것이다. 그 중에서 좋은 일에 대해서 말하고 싶다. (솔직히 나쁜 일 기억이 나질 않는다.)

바다에 갔다 왔다. 근 몇 년 동안 바다라고 하면 티비나 게임으로나 봤었다. 어렸을 때는 바다에 자주 놀러 갔었는데 무슨 이유에서 인지 몇 년째 바다 구경도 못 하다가 드디어 가게 됬다.

맴버는 외할머니,외할아버지,엄마,아빠,,나 였다. 차 한 대로 가자니 쫍아서 아빠 택시를 끌고 갔는데 이상하게 이동 중에 다리가 왜 그렇게 아픈지 지루한 거보다 아파서 참기 힘들었다. 그렇게 한시간정도 달려서 작은 외할아버지 댁에 도착했다. 밥을 먹었는데 찌개 빼고 반찬은 딱히 맛이 없었다. 그리고 다시 움직이기 시작해서 숙소에 도착했다.(숙소는 강원도 교직원 수련회) 짐을 풀고 튜브에 바람을 넣고 해수욕장에 갔다. 해수욕장은 패자시간이 가까워져서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몇 년 만에 바다에 발을 담궜는데 느낌은 차가 웠다. 그리고 몸을 담궜는데 더 차가 웠다. 그래서 얼마 못 놀고 나왔다. 그리고 회먹고 시장가서 둘러보고 또 속초가 얼마 멀지 않아서 닭강정을 사다 먹었다. 그리고 또 놀다가 돌아왔다.

그냥 바다만 보고 몸에 물좀 묻히고 돌아온 여행이 인상 깊었던 이유는 여행을 다녀와서 짐을 정리 하고 샤워를 한 다음 침대에 누웠을 때 느꼈더 그 느낌 때문이었다. 그 때 그 느낌은 과연 세상에서 가장 편한 침대가 있다면 분명히 지금 내가 누워 있는 침대일 것이다라는 확신을 들게 하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잠 조금 자고 밥 몇 번 먹으니 방학이 끝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