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북촌마을 탐방-2. 북촌마을

우리들이 둘러본 북촌한옥마을 코스입니다.

북촌마을은 청계천과 종로의  북쪽에 위치한 마을입니다.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에 위치했고요,  종로구 삼청동팔판동사간동가회동계동재동안국동송현동소격동원서동 일대에 기와집 형태의 한옥이 밀집보존되고 있습니다. 백악과 응봉을 연결하는 산줄기를 따라 북쪽에 비해 남쪽이 완만한 지형을 이뤄 배수가 잘돼 풍수지리적으로 좋은 지역으로 조선시대 사대부는 물론, 권문세가와 왕족들이 모여 살던 곳입니다.

조선시대를 거쳐 일제강점기에 들어서면서 인구가 인구가 늘어나 큰 집들은 대부분 헐고 전통한옥에 비해 적은 규모에 칸수를 많이 나누어  작은 한옥들이 지어지고 이전에는 사용되지 않던 유리와 타일 등의 재료가 사용되었고 일정부분 표준화된 도시주택형태를 띠었으나 나름대로, 응축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해방 이후 1960년대 초까지 지속적인 개발로 작은 한옥들이 3,000 여 채 있었다고 합니다.

1980년대 한옥보존지구로 지정하는 등 한옥보존정책이 시행되었으나 1990년대에 들어서 고도제한이 완화되면서 북촌 전역에서 많은 한옥이 철거되고 현대식 다세대주택들이 들어섰습니다. 급속하게 한옥이 사라지고 주변경관 훼손이 이어지자, 2000년대부터 한옥보존운동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로같이 이어진 길을 따라 다양한 역사문화자원, 박물관, 전통 공방, 한옥체험관 등이 들어서 있고, 전통문화축제 등이 열리는 관광지로 활용되고 있답니다. 우리가 탐방한 날에도 헌법재판소 마당에서 북촌마을축제가 열리고 있었답니다.다. 2011년 현재를 기준으로 북촌에는 1,200여 동의 한옥이 남아 있다고 하네요. 이곳은 전통한옥의 특성을 유지하면서 근대적 도시주택 유형으로 발전한 특성을 지녀 보존 가치가  높은 곳 이랍니다.


우리 학급은 1학년,3학년 여학생들과 2학년 '조용한 그룹'이 해설사님과

3학년 남학생들과 2학년 '왁작지껄 그룹'은 또 다른 해설사님과 담임이 함께 동행하며 탐방을 했습니다. 후자의 그룹도 우려와는 달리 '강원중학교의 품위'를 지키며 탐방을 잘했답니다.


점심식사를 하고 북촌마을 탐방을 시작합니다.

북촌마을에서 창덕궁을 바라보았습니다.



 1,200여 채의 한옥에는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답니다. 이곳은 종로구청에서 사들여 북촌문화센터로 정해 방문자에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큰 한옥도 남아 있답니다. 이 집은 고려대학교를 세우로 경성방직회사를 운영하고 동아일보를 창설한 인촌 김성수 님의 후손들이 살고 있는 한옥 입니다.



인촌 김성수 님이 창설하신 100년이 훨씬 넘는 중앙고등학교입니다. 정문에서 끝까지 4Km 에 달한다고 하네요.




이명박 대통령이 대선을 치루었다는 한옥입니다.

'기'를  박아보라는 해설사님의 설명으로 

인기있던 곳입니다.




북촌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 앞에서


정겨운 기와와 골목길들....

휴일이라 관광객이 넘쳐났습니다.











예쁜 흙담과 소품가게와 카페로 변신한 건물들




그 사이 골목 길 담장 위에 길 고양이와, .....우리 팀들의 모임 장소인 헌법재판소에서는 북촌마을축제가 한창이었습니다..... 북촌마을축제에서 만난 한지로 만난 작은 양,한마리는 북촌마을탐방의 보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