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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5. 9. 14:03
이순신 장군님의 한 말씀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마라
나는 몰락한 역적의 가문에서 태어나
가난 때문에 외갓집에서 자라났다
머리가 나쁘다 말하지 마라
나는 첫 시험에서 낙방하고
서른 둘의 늦은 나이에 겨우 과거에 급제했다
좋은 직위가 아니라고 불평하지 말라
나는 14년 동안 변방 오지의 말단 수비장교로 돌았다
윗사람의 지시라 어쩔 수 없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불의한 직속 상관들과의 불화로
몇 차례나 파면과 불이익을 받았다
몸이 약하다고 고민 하지 마라
나는 평생 동안 고질적인 위장병과
전염병으로 고통 받았다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고 불평하지 말라
나는 적군의 침입으로 나라가 위태로워진 후
마흔 일곱에 제독이 되었다
조직의 지원이 없다고 실망하지 말라
나는 스스로 논밭을 갈아 군자금을 만들었고
스물 세 번 싸워 스물 세 번 이겼다
윗사람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만 갖지 말라
나는 끊임 없는 임금의 오해와 의심으로
모든 공을 뺏긴 채 옥살이를 해야 했다
자본이 없다고 절망하지 말라
나는 빈손으로 돌아온 전쟁터에서
열 두 척의 낡은 배로 133척의 적을 막았다
충무공 이순신 -
http://blog.daum.net/ds5kor/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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